이것이 인생이다
인생은 뜬 구름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인 것을...,
어머니의 품속에서 세상에 나와 얻은 게 무엇이며 잃은 게 무엇이냐,
세상 밝은 빛줄기 본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을,
하고 싶은 것도 많고, 갖고 싶은 것도 많다더라
다 가져본들 허망된 욕심뿐...,
인간의 도리에 어긋나 불행을 좌초하고 과욕에 젖어,
가진 것 소진하고 늙어져 병들면 갈 것을...,
무엇이 그리도 바쁜가 세상을 밝게 여유를 가지고 살아 가세.
비 오는 날 진창의 도시 뒤골목을 가렸는가?
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따라서 함 걸어 보소.
풀잎 나뭇잎 강가에 띄워 흐르는 감을 신선함이 그립네.
모든 게 내가 걷는 발걸음 아래 있어 목청 높게 불러 봤자 목만 아프다네.
애써 찾으러 이곳저곳 헤매지 말게나.
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이 얼마나 좋은가...,
비워라, 그리고 또 비워라.
분노에 가득 찬 마음을 쏟아라. 그리고 또 쏟아라...,
가슴에 가득 찬 눈물을 너나 나나 불혹의 나이에 가지지 못한 아름답고 순수하고 소박한 꿈을 키우자.
무엇이 더 미련이 있어 그토록 안타깝게 강물을 붙잡으려 하는가.
서산에 지는 황혼 빛이 물들어 오면 바람에 실려오는 풀 내움이나 강가 내음을 안주 삼아지는
해를 바라보며 아쉬움에 흐르는 눈물 있거들랑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물에 다 흘러 버리며 어깨동무하세나.
젊었을 때 그 혈기 왕성한 바람이 그러라 하네.
이제는 가만히 자신의 마음을 움직여 그 향기에 취해 세상 한번 다시 보라고 시향에 취하고 한 잔의 술도 좋다 하네.
다 바람 그러라 하네.
내 인생도 그 바람처럼 다시 가라 해도 못 가네.
이 세상 얼마나 아름다운가 기뻐하면서 노래 부르며 살아보세.
살다 보면 좋은 일 생기고 살다 보면 웃을 일 생기네.
아침에 빛나는 태양이 뜨겁던 천 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가에 걸어 보게나.
싱그러운 아침 햇살에 우리들을 반길 걸세...,
맨발로 걸어 나가 시원한 공기를 흠뻑 마셔 보세나.
그러면 바람이 불어와 우리네 삶의 해답을 줄 걸세.
인생의 바람이 우리를 스치고 부르며 그러라 하네~
-이것이 인생이다 중
'좋은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하버드대 명강의 책 추천/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(0) | 2023.07.25 |
---|---|
일생에 한 번은 고수를 만나라/한근태 (0) | 2023.07.25 |
인연의 텃밭/'가꿈' (0) | 2023.07.22 |
사필귀정/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마음 (0) | 2023.07.22 |
책임전가- 초등학교 교사: 유치원에서는 뭘 가르친거야? (0) | 2023.07.22 |